생존영화1 영화 <우리 사이의 거대한 산> 설산 생존 함께라서 버텼다 폭설 속에서 1시간 30분을 걸어서 집에 온 날, 저는 비로소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눈길을 헤치며 걷는 두 사람의 장면이 그냥 스크린 속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았던 건 그래서였습니다. 영화 〈우리 사이의 거대한 산〉은 비행기 추락으로 설산에 고립된 두 남녀의 생존과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배우는 좋았고, 어떤 장면은 진심으로 공감됐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 뭔가 찜찜한 게 남았습니다. 3월의 폭설과 설산 생존, 우리 사이의 거대한 산 눈이 이렇게 무서운 것인지, 아파트 단지 길도 얼어붙으면 목숨 걸고 걸어야 한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3월에 폭설이 내리던 날, 퇴근 시간이 되어도 버스는 코빼기도 안 보였습니다. 사무실에서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친구와 둘이 집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제가.. 2026.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