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청춘1 열여덟 청춘 (성장통, 자아정체성, 힐링영화) 열여덟 살, 저는 그 시절이 인생에서 가장 자유로운 때라고 믿었습니다. 실제로는 정반대였습니다. 뭔가를 선택해야 하는데 무엇도 확신할 수 없고, 어른이 되고 싶으면서도 그 무게가 두려웠습니다. 영화 열여덟 청춘은 그 시절의 텁텁한 감각을 정면으로 건드립니다. 열여덟의 자아정체성 탐색, 영화가 포착한 것들 영화는 시골 여고에 부임한 국어 교사 희주와, 존재감 제로라 불리는 학생 순정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영화가 사용하는 자아정체성(self-identity) 탐색 방식입니다. 자아정체성이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일관된 감각으로,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Erik Erikson)이 청소년기의 핵심 발달 과제로 제시한 개념입니다. 영화 속 순정은 이 과제를 정면으로 겪고 있습니다. 희주 선.. 2026.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