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프리슬리1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프로페셔널리즘과 성장의 이면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미란다가 그냥 나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입사 초기, 폭력에 가까운 언사를 쏟아내던 상사 밑에서 죽을힘을 다해 버티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 고통이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 했었어요. 20년이 지나도 식지 않는 이 영화의 인기, 그리고 4월에 상영되는 속편 소식에 전 세계가 반응하는 이유를 다시 들여다봤습니다. 프로페셔널리즘이라는 불편한 거울 : 악마는 프라다는 입는다 2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세룰리안 블루 스웨터' 씬입니다. 앤디가 무심코 입고 온 파란 스웨터를 두고 미란다가 조목조목 짚어내는 장면인데, 처음 볼 때는 그냥 꼰대 상사의 갈굼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다시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여.. 2026.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