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1 영화 <백룸> 단순 공포가 아닌 불안과 고립을 그린 영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새로운 작품이 개봉하면 관심 있게 찾아보곤 한다. 영화 백룸(Backrooms) 역시 개봉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궁금했던 작품이었다. 인터넷 괴담에서 시작된 독특한 설정과 예고편에서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낯선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영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남은 감정은 의외로 '공포'보다는 '불안'에 가까웠다. 특히 극장을 나와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한 가지 질문이 계속 머릿속에 남았다. "나는 과연 나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백룸은 단순히 놀라게 만드는 공포영화라기보다는 관객 스스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작품처럼 느껴졌다. 현실과 단절된 공간이 주는 묘한 공포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공간이다... 2026. 6. 11. 이전 1 다음